시간3 Jazz Blues in Bb No.15 오늘은 조금 늦었다.녹음을 하고 있는 중둘째가 공원을 가자고 했다.음.. 여유 있게 해야 되는데..시간에 쫓기듯 해서 맘이 급해지니..조금 불안하다.요즘 대략 1시간 정도 소용된다.머릿속에 그리는 라인들이 실수 없이원테이크로 가려면 정말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할까?감히 상상이 안된다.그런 날이 과연 나에게도 올까?선생님이 딴생각 말고 현재 하는 데로 올해 쭈욱 가잔다.내년 분명 달라져 있을 거라고..ㅎ근데 뭐 전혀 감이 안 온다.아직은.. 2024. 5. 28. Jazz blues in Bb6 오늘은 3 코러스를 만들었다. 물론 기존 늘 하던걸로.. 선녹음 후악보 작업을 했다. 대부분 일반인들은 즉흥이 그냥 막 나온다고 생각들 하지만.. 그 연주자의 머릿속엔 다 그려져 있다. 선생님이 말하길 "즉흥의 시작은 수많은 연습한 라인들이 코드 진행을 보고 머릿속에 그려지고 입으로 흥얼거리며 손가락으로 실수 없이 지판에 그 음들을 연주할 수 있을 때..." 사실 오기로 하고는 있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지금 현재는 연습한 라인들을 머릿속에 그려서 지판에서 연주할 포지션을 정하고 녹음을 할 경우 3 코러스 원테이크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이 마저도 타협이다. 지금 내 수준인 거다 현재 이작업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실수 없이 말끔히 한 번에 연주가 되는 그날까지. 2024. 3. 15. 기다림…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과 함께 한다. 평생의 동반자.. 스치는 이들과 함께 머물러 있는 인연.. 오늘 만나는 그분은 누구보다 음악 열정이 대단하셨던 분이다. 바쁘게 본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흩어져 버렸다. 그렇게 말이다.. 만남에 있어 같은 생각은 아주 중요하다. 원래 뭐 서로의 관심사로 사람들은 뭉치게 되어있다. 크게 음악, 분류하자면 기타라는 악기.. 그리고 재즈. 이 하나로 오랜 인연이 되었다. 그 인연이 나의 새해 다짐으로 깨워졌다. 더 늦기 전 이루고자 늘 품었던 목표를 향해 말이다. 벌써 4년 만이다. 시간 참.. 그분을 만나는 게 이렇게 설레 일 줄이야..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이 소중해진다. 예전 사업을 할 때 함께 한 대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 2024.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