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블로그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정말 할 말이 많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
벌써 14년이 흘렀다.
2010년에 결혼을 하였다.
어느 날 저녁을 먹고 티브이를 보던 중..
와이프가 정말 뜬금없는? 질문을 하였다.
와:자기는 은퇴하면(회사) 무얼 하고 싶어?
나:응??? 글쎄...
그때 잠깐의 망설임 끝에
내 입에서 얕게 뱉어 나온 그 말.
"음악을 하고 싶어"... 였다.
정말 그렇게 시작되었다.
물론 대학시절에 밴드를 활동하며
음악을 하였지만..
늘 그러듯 생활과 현실에
뭐.. 그렇게 흘러왔다.
그때의 와이프 그 질문 하나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대학시절에야 락, 메탈에 미쳤지만..
그때는 그냥 블루스를 배우고 싶었다.
맛깔나게 연주하는 그런 맛을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한 며칠을 검색을 하고 눈에 들어온
티스토리 블로그...
그 티스토리 블로그 이름이
"EASY MUSIC" 이였다.
이지뮤직의 주인장은 즉흥연주
즉 재즈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영상과 연습 방법을 공유하는 곳이었다.
그때 나 역시 처음 "코드톤"이란걸 알게 되었다.
한동안 계속 그 블로그를 참고하며
기타를 깨작거리다가..
정말 궁금하였다.
그 주인장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며칠 고민하던 중 와이프에게
레슨을 받고 싶다고 허락을 받고,
블로그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
그 블로그의 주인장과 레슨 선생님의 인연이
그때 시작 되었다.
지금의 나의 블로그가
그때 그 "이지뮤직"을
따라 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 블로그의 주인장을
정말 오랜만에 재회를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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