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기타 복이 있나보다.ㅎ
뭐 최근에 깁슨사에서 생산을 해서
새 상품을 구할 수 있지만?
8월에 오사카를 가서 빈티지를 샀고..
연말 다가오니 뱅기 값도 만만치 않고
이래저래 고민 하던중..
국내 중고 사이트에 항상 알림을 해놓았는데
월요일에 떡 하니 올라왔다.
난 수요일에 알았고..다행히 다음날 쉬는날이라
바로 가져왔다.
이건 뭐 고민할께 아닌지라..
물론 중고지만..뭐 돈 아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 오후에 퇴근후 부랴부랴
닦고,조이고 기타줄 갈고
짧게 녹음했다.
음..소감은..
픽업인것 같다.
이 빈티지스러운 톤 말이다.
빈티지도 P90
ES 330도 P90
둘이 비교하면 나무 연식 차이말곤
사실 모르겠다.
이게 정말 소리가 좋은데
내가 지금 귀가 너무 분에 넘쳐 있는터라
62년 빈티지 톤을 접하고 있으니..
거기엔 못미치는거지, 정말 좋은 기타다.ㅎ
그리고 빈티지가 줄 높이랑 넥감이 조금 아쉬운데..
얘는 넥감이 너무 훌륭하다.
숏스케일이라 연주에도 너무 편하고
줄높이 역시 완전 딱 붙어있다.
오히려 나는 줄 높이를 올렸다.ㅎ
뭐 기존 아루바 기타 줄 높이에 적응되어
그럴 수도 있고..
여튼 뭐 평생 소장각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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