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레슨 시간이다.
오늘부터 이론을 시작했다.
예전 이론을 진도를 거의 빼긴 했는데..
다시 시작 하는 만큼
처음부터 초심의 자세로 시작했다.
교제는 재즈 하모니 1+2라는 책이다.
처음 레슨을 시작할때는
이론을 전혀 하지 않았다.
초점을 맞추웠다.
선생님이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이론 즉 화성학은
연주자에게
"내가 연주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
만 가지고 가면 된다라고 얘기한다.
내가 현재 배우고 있는 방식은
사실 아주 올드하고 보수적인 접근 방식이다.
코드의 구성음인 1 3 5가 기본이며
재즈에서 7도를 더해 1 3 5 7을 중심으로 하며
그 외 텐션음(9 11 13) 들을 곁들인다.
사실 이게 스케일이다.
텐션음들이 코드톤 사이의 음들이지만
표현을 하자면
1 2 3 4 5 6 7이 아닌
1 3 5 7 + 9 11 13이다.
우선 코드의 뼈대인 1 3 5 7을 습득하고
이론을 접목시키면 활용할 수 있는 텐션과
어보이드 노트 즉 사용할 수 없는 음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그 시작으로 코드의 구성음부터 배웠다.
아니 복습이라고 해야 할까?
또 선생님의 주옥같은 멘트가 있다.
"지식은 구멍을 메우는 작업이다"
구멍은 아주 작은 걸로 시작해 커지게 마련이다.
이걸 안 커지게 배워서 메꿔야 한다..
라고 늘 강조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지 본인 생각인 건지..
한 번씩 저런 명언을 남긴다.ㅋㅋ
선생님으로 참 존경한다.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었고 동갑내기라
티격태격 하지만
본인의 음악에 있어서는 철학이 있는 양반이라..ㅎ
감사히 배우고 있다.
'나의 레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321-6 (0) | 2024.03.21 |
---|---|
20240307-5 (0) | 2024.03.07 |
20240222-4 (0) | 2024.02.22 |
20240208-3 (0) | 2024.02.08 |
20240121-1 (0) | 2024.01.21 |